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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04.28 영국 글라이더 체험 1
영국 글라이더 체험 

영국에서 비행기 빌리거나 타는데 비용은 미국보다 훨씬 비쌉니다.

그래도 tiger moth라는 복엽기는 체험비행이 있어서 날씨좋아시고 기회 되면 해보고 싶더라구요.


그런데 글라이더는 비행기보다 상대적으로 쌉니다.
반나절 4번 타는데 110 파운드.
Kenley aerodrome 에 있는 Surrey glider club 입니다.
영국은 작은 공항은 aerodrome 이란 표현을 씁니다.

http://www.surreyhillsgliding.co.uk/


할아버지들이 모여서 동호회처럼 하는 곳인데, 인기가 꽤 많습니다. 날씨가 좋은 계절에는 예약이 거의 차있습니다. 할아버지 셋이서 서로 돌아가면서 타고 계시더라구요. 

2009년 맨하탄에서 여객기가 허드슨 강에 양측 엔진 고장으로 ditching 성공적으로 한 적이 있는데, 그 파일럿이 글라이더가 취미여서 그렇게 훌륭하게 해냈다고, 할아버지들이 글라이더 자랑을...


Kenley aerodrome 은 영국 공군이 예전에 쓰던 곳인데, 지금은 폐쇄된 상태여서 글라이더만 사용하고 있습니다.

http://en.wikipedia.org/wiki/RAF_Kenley


Victoria 역에서 30분 정도 걸리고 역에서 택시타면 기본 요금 5파운드. 걸으면 30분.

이름에서도 알수 있듯이 Hill 입니다. Taxi 타세요. 

런던 아래 쪽에 있습니다.

역 내리자마자 보이는 택시 회사

Winch 로 끌어올리는데, 3초만에 100km/hr 넘어버립니다. 거의 45~60도 정도로 올라갑니다.

Winch가 많이 개량되어서 70년 이후에 사고가 없어졌다고 하네요. 음. 그럼 그 전에는...? 

착륙할 때도 날개가 크니까 stall 걸릴 일이 없어서 착륙 직전에도 bank 크게 틀어서 들어옵니다. 아래 보시다시피 에어브레이크가 올라와서 20m 안에 서는 거 같아요. 

저는 엔진 소리 없는 것은 좋은데 누워서 조종하니까 좀 힘들던데요. 

동력 글라이더가 조금 더 마음이 놓이는데요.슬로베니아 피피스트렐. 최근에 미국에도 회사 설립한 것 같네요.

https://www.youtube.com/watch?v=zJV4vcuKww4 

시즌은 5월부터 여름이 좋다고 합니다.

음, 추천할 만 합니다.





Posted by 폴 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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